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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조용히 영국행…맨유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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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앞두고 극비리에 귀국했던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조용하게 영국 맨체스터로 돌아갔다.

지난달 26일 구단의 특별배려로 휴가를 얻어 남몰래 한국에 들어온 박지성은 지난 8일 간 가족들과 함께 보내면서 성묘를 다녀오는 등 휴식을 취한 뒤 4일 오후 2시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네덜란드항공편을 통해 구단으로 복귀했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는 "3일 밤 구단으로부터 귀국일정을 통보받았다"며 "외부에 출국일정을 알리지 말아달라는 박지성 선수의 뜻에 따라 조용히 출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S리미티드에 따르면 박지성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친척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다녀왔다.

JS리미티드는 "박지성이 한국에 머물면서 상체 근육을 키우기 위한 기초 체력훈련을 시작했다"며 "구단에 복귀한 뒤 수술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받고 본격적인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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