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경제학상은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에드먼드 펠프스 교수(73)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9일 "거시경제 정책의 장.단기 효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힌 공로로 펠프스 교수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왕립과학원은 "그의 연구가 경제정책 뿐만 아니라 경제학 연구에서도 결정적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다음은 1990년 이후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명단이다.
▲2006년 : 에드먼드 S. 펠프스(미국), 인플레와 실업의 상충관계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켜 거시경제 정책과 경제학 연구에 공헌
▲2005년 : 로버트 J. 아우만(이스라엘-미국)·토머스 C. 셸링(미국), 게임이론을 이용해 통상전쟁 등 경제적 갈등 및 협상은 물론이고 냉전지대 군비경쟁 등 정치적, 사회적 갈등 및 협상에 대한 이해를 증진
▲2004년 : 핀 쉬들란(노르웨이)·에드워드 C. 프레스컷(미국), 경제정책의 신뢰성과 정치적 최적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프로그램을 위한 기반을 마련
▲2003년 : 로버트 F. 엥글(미국)·클라이브 W.J. 그레인저(영국), 통계를 분석하는 수단을 개선해 미래 예측과 리스트 평가를 위한 새 틀 마련
▲2002년 : 버논 L. 스미스(미국)·대니얼 카너먼(이스라엘-미국), 실험경제학 분야 개척
▲2001년 : 조지 애컬로프·마이클 스펜스·조지프 스티글리츠(이상 미국), 시장 참여자들의 불균등한 정보 소유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2000년 : 제임스 J. 헤크먼·다니엘 L.맥퍼든(이상 미국), 개인 및 가계의 행위선택에 관한 통계분석기법 개발
▲1999년 : 로버트 A. 먼델(캐나다), 환율에 대한 혁신적 분석기법으로 유로화 출범의 기초 제공
▲1998년 : 아마르티아 센(인도), 사회복지 경제학 이론 발전에 기여
▲1997년 : 로버트 C. 머튼·마이론 S. 스콜스(이상 미국), 스톡옵션 등 파생상품의 가치 평가를 위한 공식 개발
▲1996년 : 제임스 A. 멀리스(영국)·윌리엄 비크리(캐나다), 불균형 정보 아래의 인센티브라는 경제이론 정립
▲1995년 : 로버트 E. 루카스(미국), 케인스의 재정중시 이론을 비판하고 재정과 금융정책은 실질생산과 고용에 미치지 못한다는 '합리적 기대이론'을 발전시킴
▲1994년 : 존 C. 하사나이·존 F. 내시(이상 미국)·라이하르트 셀텐(독일), 복잡한 게임이론을 적용해 현실 세계에서의 인간 상호작용 예측
▲1993년 : 로버트 W. 포겔·더글러스 C. 노스(이상 미국), 경제적, 제도적 변화를 설명하는데 경제이론과 양적 방식을 응용함으로써 경제사 연구의 새 지평을 여는데 기여
▲1992년 : 게리 S. 베커(미국), 미시경제의 분석영역을 폭넓은 인간행동과 상호 작용으로까지 확대한 공로 ▲1991년 : 로널드 H. 코스(영국), 법률 연구에 경제원칙 적용
▲1990년 : 해리 M. 마르코위츠·머튼 M. 밀러·윌리엄 F. 샤프(이상 미국), 금융시장과 투자의사 결정 등 금융경제학 이론의 선구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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