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통합전산망 가동 이틀째인 10일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일시 중단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신한은행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긴급 장애 공지문'을 통해 "업무지연으로 인해 개인 및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한 타행이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면서 "또 시스템장애로 타 은행 공인인증서의 인증서비스도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인터넷뱅킹쪽에서 대량 자금이체가 이뤄지면서 개인 인터넷뱅킹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면서 "오후 4시 50분 현재 모두 정상적으로 복구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면서 은행 콜센터 등에는 고객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일부 고객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항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 고객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송금을 하려고 인터넷뱅킹을 시도했지만 에러 메시지만 떴다"면서 "은행 콜센터의 전화도 계속 불통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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