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오후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 간담회를 비공개로 갖고 북한 핵실험 사태와 관련된 의견을 수렴한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수훈 위원장 등 동북아시대위 위원들과 청와대 안보정책실 자문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남북경협 관계자 등과도 오찬을 갖는다.
오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윤만준 (주)현대아산 사장, 반재완(주)평화자동차 전무, 김기문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 등 남북경협 관계자 15명과 이종석 통일부 장관 및 청와대의 이병완 비서실장, 송민순 안보실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들은 당초 예정에 없던 것으로 갑자기 잡혔으며, 전날 여야 5당 대표·원내대표 초청 조찬 및 전직 대통령 초청 오찬에 뒤이은 것으로 북핵사태와 관련,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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