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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서구위원회, 아이들을 위한 1억모으기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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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1억 원을 확보해주세요."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서구위원회(위원장 장태수)는 11일 북비산네거리에서 '아이들을 위한 1억 모으기' 발대식을 갖고 시와 서구청에 '전염병예방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실시될 전염병예방 무료접종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법 개정에 따라 결핵, B형 간염, 일본뇌염, 홍역, 수두 등 11종의 전염병에 대해 동네 병원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들은 또 이 정책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시가 11억 원, 서구를 비롯한 기초지자체는 각 1억 원 안팎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장태수 위원장은 "어린이 1인당 연간 45만8천 원이 지원돼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민서명운동을 통해 우선 시와 서구청에 조속히 예산을 확보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라며 "행정기관이 이를 무시한다면 지방의회가 예산을 심의할 때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결산위원회 방문·방청 등의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내년 7월부터 만 6세 이하 아동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4일 전국 광역시·도에 내년 예산 편성시 관련비용을 반영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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