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에 앞장서온 숨은 봉사자를 발굴·포상하는 '제4회 대구자원봉사대상'심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개인 대상에는 박무동(64·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사진) 씨가 선정됐다. 박 씨는 20여 년 동안 홀몸노인, 장애인, 시립희망원 수용자 등에게 무료로 이발을 해왔다. 개인 본상에는 오달연(53·여·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씨, 최종숙(67·여·달성군 화원읍) 씨가 각각 뽑혔다. 오 씨는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말벗, 청소, 수발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 씨는 홀몸노인에 대한 도시락 배달 봉사 등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 단체에 수여되는 공로상에는 청심회, 반딧불회, 수성구보건소 자원봉사단이 각각 선정됐다. 직장인들로 구성된 청심회는 고아원, 장애인 수용시설 등에서 점심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수성구청 여성대학 제4기 동기 회원으로 구성된 반딧불회는 무료급식, 조리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수성구보건소 자원봉사단은 홀트복지관 조리봉사, 홀몸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청소, 말벗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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