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무원들이 제87회 김천 전국체전 선수촌아파트에 머물 3천600명의 임원·선수단 편의를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던 TV를 모아 무료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전국체전이 '경제체전'이란 목표에 맞춰 알뜰운영(본지 5일자 9면 보도)되면서 선수촌아파트에 TV 등 값비싼 전자제품들을 1개 동에 1대씩 배치하는 등 운영경비를 최소키로 했다.
하지만 TV가 방마다 없으면 불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1천여 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TV를 모아 선수촌 594가구에 설치한 후 대회가 끝나면 회수키로 하고 9일부터 TV 모으기에 나서 11일 현재 250대를 확보했다.
석성대 체육지원담당은 "다른 곳으로부터 지원받는 것 보다 공무원들이 정성을 보태는 것이 여러가지로 의미가 클 것 같아 'TV 모으기 운동'을 펴게 됐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