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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女 2명 감금…성매매·화대까지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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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정신지체 장애인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화대까지 가로챈 혐의로 윤모(28) 씨를 1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해 11월초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김모(25·여) 씨 등 정신지체장애 여성 2명을 울산지역의 한 여관에 가둔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모집한 남성들과 13개월 동안 5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 5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교사와 공무원, 사회 지도층 인사 등 500여 명의 남성 가운데 3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460여 명을 찾고 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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