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폐 1980년 판 20전에 새겨진 두 명의 여성 모델 중 1명이 조선족인 사실이 밝혀졌다.
길림신문은 15일 '도시속보' 보도를 통해 당시 인민폐 20전의 조선족 모델은 소춘희(43)씨라고 전했다. 다른 1명의 소수민족은 투쟈족 황기평씨다.
소씨는 현재 베이징(北京)에서 외국어 강습반을 운영하고 있다.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박물관에서 일하던 소씨는 1979년 베이징 민족문화궁 해설원(가이드)으로 선발된 뒤 이듬해 십여명의 소수민족 여성과 함께 신판 인민폐 제작에 쓰일 사진을 찍었다.
반신상이 인민폐에 찍힌다는 사실을 미리 안 소씨는 촬영 당일 정성껏 머리를 빗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소씨는 1년 뒤 발행된 자신의 모습이 새겨진 인민폐 20전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조선족 여성으로써 반신상이 화폐에 그려져 오른 것은 민족을 위해 영예를 쟁취한 것일 뿐"이라며 "만약 이것을 이용해 영리를 도모하면 의의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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