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의 등용문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내달 4일 서울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재정난으로 열리지 못한 이 대회는 올해 SK커뮤니케이션즈의 협찬으로 2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싸이월드(cyworld.com)가 대회 홍보·원서 접수 등을 맡았으며 이 커뮤니티에서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곡에는 '싸이월드 음악상'도 주어다.
16일 30팀을 대상으로 한 2차 예선이 열렸으며 이 가운데 10팀만 내달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유재하음악장학회는 "좀 더 많은 젊은이에게 이 대회를 알리는 데 인터넷 커뮤니티가 효율적이어서 싸이월드와 손잡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요절 가수 유재하를 추모하는 한편 노래 실력과 함께 음악을 직접 창작하는 능력을 지닌 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89년 시작됐으며 지난해를 빼고 매년 열렸다.
이 대회 출신으로는 유희열, 조규찬, 러브홀릭의 강현민, 프로듀서 방시혁,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 두번째 달의 심현보, 장세용, 고찬용 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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