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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가요무대' 1천회 맞아 내달 특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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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장수하고 있는 KBS 1TV '가요무대'가 방송 1천회를 맞아 11월6일 밤 10시 특집방송을 내보낸다.

이번 방송은 현 진행자인 전인석 아나운서와 전 아나운서에 앞서 18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동건 아나운서의 공동 진행으로 90분간 편성됐다.

우선 추억하고 싶은 가수 12인을 뽑아 소개하는 '가요를 빛낸 불멸의 가수 12인' 코너가 마련됐다. 또 이 프로그램에서 그 동안 가장 많이 방송된 노래 '베스트 10'도 전파를 탄다.

현철·송대관·태진아·설운도·주현미·장윤정 등 대표적인 성인가요 가수들이 출연해 '찔레꽃'(1위), '꿈에 본 내 고향'(2위), '비 내리는 고모령'(3위) 등을 부를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은 1950~1960년대 우리 가요계를 풍미한 스타도 초대했다. '나 하나의 사랑' '청실홍실' 등을 부른 원로가수 송민도가 오랜만에 미국에서 귀국해 마이크를 잡는다. 당시 함께 활동한 가수 박재란과 함께 무대에 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1985년 11월18일 처음 방송한 '가요무대'는 긴 세월 동안 숱한 화제를 남겼다. 리비아·미국·일본·독일·브라질 등 해외공연 7회와 지방공연 39회를 소화한 게 대표적이다. 방송에서는 관련 자료화면을 통해 당시 무대를 추억할 예정이다.

한편, 17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는 1천회 특집 녹화와 함께 기념 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동건 아나운서는 "'가요무대' 첫 회를 다시 진행하는 기분"이라며 "그 동안 돌아가신 원로 가수 분들이 많은데, 진행하는 동안 이 분들을 위한 특집을 다 소화해내지 못한 게 가슴 아프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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