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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에 '세계측지계' 시범 사업 기준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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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적측량을 GPS(위성항법시스템)를 이용한 세계측지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준점이 18일 울릉도에 설치됐다. 또 문화재청의 허가를 얻는대로 독도에도 설치할 전망이다.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18일 오후 울릉도에서 GPS를 통한 세계측지계 지적위성 기준점을 세웠다.

종전까지는 일본 동경측지계를 활용한 지적 측량 기준점을 통해 측량을 해 왔기 때문에 같은 장소라도 측량지점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동경측지계를 이용한 독도의 위치는 정부 발표 자료마다 차이가 나며, 특히 울릉군은 울릉∼독도 간 거리를 92km와 87.4km로 혼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계측지계를 이용한 측량에서는 전국은 물론 세계 어디서나 측량해도 같은 값이 나오게 된다.

세계측지계로 공식 전환될 경우 현재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100여 년간 사용한 동경측지계상 한국좌표 기준인 경·위도 원점(原點)의 차이가 위도는 +10초, 경도는 -8초쯤 나게 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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