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이 김천에서 둘레 32cm, 길이 24cm나 되는 초대형 더덕을 캐 화제. 강희주(52·대구 대명동) 씨와 동료 2명은 지난 14일 낮 김천시 부항면의 한 산에 오르다 우연히 등산로 옆으로 나 있는 더덕 순을 보고 캐게 된 것. 지나가는 등산객들도 "평생 이렇게 큰 더덕은 처음 봤다."며 입을 모았고 강 씨와 함께 산에 오른 일행 2명도 "복이 굴러들어올 징조"라고 기뻐했다.
이 더덕을 본 대구 약전골목의 한 상인은 "일반 더덕이 어른 엄지 손가락 만한데 비해 이 더덕은 그 보다 수십배나 더 크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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