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사마'가 또 한 건 해냈다. 26일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 2루수 김재걸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타를 날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걸사마'라는 애칭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대활약(12타수 6안타, 4득점, 2타점, 5볼넷)을 펼친 그를 두고 한류 스타 탤런트 '욘사마' 배용준을 본따 붙여진 것.
이번 시리즈 들어서도 그가 다시 한번 활약해주길 기대했으나 정작 3차전까지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김재걸은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았다. 시리즈 4차전, 선발 출장한 박종호 대신 5회말 수비 때부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김재걸은 연장 10회초 회심의 한방으로 2대2의 팽팽한 균형을 깨버렸다. 2사 2, 3루의 기회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주자 싹쓸이 적시타를 날려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4차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재걸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점을 의식, 올해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잠을 설쳤고 몸에 힘이 들어가 선구안도 나빠졌다."며 "가볍게 치겠다고 마음을 고쳐 먹은 것이 제대로 들어 맞아 기쁘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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