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 대리 번역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SBS의 전(前) 아나운서 정지영씨가 이 책의 수익금 8천1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정씨가 앞으로 나올 책 판매수익금도 모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하고 정씨의 성금을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건립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씨는 "'마시멜로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책으로 얻은 수익인 만큼 어린이 독서문화와 관련된 곳에 사용하고 싶으며, 특히 공공도서관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농어촌 지역 아이들에게 독서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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