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회 상주시연합회는 28일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한·미FTA 협상 등 어려움 속에서도 한 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으뜸농산물 품평회'와 '추수감사제'를 올렸다.
회원들은 또 이날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쌀과 과일 등 1t 트럭 2대 분량의 농산물을 낙동면 천사마을 등 지역의 불우시설에 전달하는 훈훈한 인정을 나눴다.
이에 앞서 농업인들은 26일부터 '제13회 으뜸농산물 품평회'를 열고 올 한 해 동안 수확한 곡식들 중에서 가장 풍성한 농작물을 선발.시상하는 행사를 가졌다.
쌀과 과일, 채소, 특작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70여 종 180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곡류 부문 안성환(사벌면) 씨의 쌀 ▷과일 부문 황인준(공성면) 씨의 사과 ▷특작 부문 김승건(내서면) 씨의 새송이버섯 ▷채소 부문 이상호(이안면) 씨의 오이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품평회에 출품됐던 농산물들은 이날 추수감사제에 앞서 군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매로 팔려나가기도 했다.농업경영인회 상주시연합회 김상용(43) 사업부회장은 "해마다 농산물 품평회를 통해 농업인들 스스로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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