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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조기졸업생이 대학성적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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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는 2학년 조기 졸업생이 3년 정규 졸업생보다 낫다!"

고등학교 2년 조기 졸업생과 3년 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대학에 진학한 이들의 성적을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나을까? 특히 일등과 꼴찌 간에 학력 격차가 거의 없다는 과학고 출신이라면?

31일 포스텍(포항공대)이 분석한 '2003~2005년 조기 졸업생과 정규 졸업생 간 성적 비교' 자료에 따르면 과학고 조기 졸업생의 대학 진학 후 성적이 정규 졸업생보다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점 평균(만점 4.3점)에서 조기 졸업생이 정규 졸업생보다 0.06점에서 0.3점 더 높았다. (표 참조)

반면 과학고가 아닌 일반고 출신 학생들의 경우 정규 졸업생이 조기 졸업생보다 더 나은 성적을 받았다.

정규 졸업생 평균 평점이 조기 졸업생보다 2003년에는 0.27점, 2004년에는 0.13점 더 높았다. 다만 2005년에만 조기 졸업생이 0.18점 더 높았다.

이에 대해 포스텍 관계자는 "과학고의 고교 학습과정은 사실상 2학년 1학기에 끝나고 (일반고는 대부분 3학년 1학기에 끝남) 이후는 대학입시를 위한 반복학습의 성격이 강해 2, 3학년 간 학력격차가 커지 않은데다 조기 졸업생들에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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