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60개 지점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올해 10월의 전국 평균기온(16.9도)과 최고기온(23.6도), 최저기온(11.7도)이 역대 10월 기온 중에서 가장 높았다.
지금까지 10월의 전국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98년으로 16.4도에 달했고 최고기온은 1977년 23.4도, 최저기온은 1998년 11.7도를 보여왔다.
올해 10월 강수량의 경우 전국 평균이 45.2mm로 평년대비 72.6%에 그쳤고 특히 10월1일∼17일에는 전국 평균 1.6mm로 평년 대비 4.1%에 그쳐 극심한 가뭄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10월22일~23일 발생한 호우로 강원도 일부 지역은 일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는데 강릉은 23일 하루 304.0mm의 비가 내려 기존 일강수량 기록이었던 1957년 10 월29일의 158.4mm보다 무려 140mm 이상이 더 내렸다. 속초도 23일 하루 232mm의 비가 와 종전 최고기록인 1994년 10월12일의 187.2mm 를 갈아치웠고 인제는 70.0mm의 비가 내려 1994년 10월12일의 63.0mm를 조금 웃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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