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정권퇴진운동…우리당 "정치공세" 비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에서 2일 현 정권 퇴진을 위한 범국민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열린우리당에서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맞서는 등 공방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와 경제에 대한 능력이 없는 정권에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지금이야 말로 무능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범국민 운동이 일어나야 하고 한나라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최고위원은 "다른 해법은 없다고 본다."고 잘라 말한 뒤 "한쪽은 간첩, 한쪽은 북한가서 가슴이 설렌다고 하고 한쪽은 중단, 한쪽은 쌀·비료를 주자고 하고 있는데 나라가 이렇게 되면 안된다. 단호하게 정권교체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취임 초 국민이 대통령이라며 국민의 뜻에 따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던 대통령은 없고 국민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되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의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정권퇴진 운동을 한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무책임한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북핵으로 나라가 긴급 위기 상황인데 초당적으로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대안 제시는 없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봉대기자 박상전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