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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혁신형 연구중심 병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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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 신약·치료법 개발 역점

경북대병원이 새로운 치료제, 치료기술, 진단 방법 등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형 연구중심 병원'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병원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연계, 기존 연구 결과나 특허 등을 토대로 해서 5년 내 임상 적용을 할 수 있는 특정 의료기술이나 암 등 10대 질환 치료법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복지부는 그동안 국내에서 의학 분야의 기초 연구 실적은 많으나 이를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 적용 사례가 적어 연구병원 육성 사업을 마련한 것.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노인성질환의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을 연구 주제로 정해서 복지부에 연구병원 신청을 했다. 구체적 연구 내용은 남성 탈모, 당뇨, 비만 치료에 필요한 신약 개발과 나노기술을 이용한 만성신장질환 치료법 개발 등이다.

경북대병원은 연구병원에 선정되기 위해 자체 출연금 10억 원과, 대구시로부터 연간 3억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또 한국콜마(주), (주)메디프렉스 등 바이오벤처 기업들과 공동 연구 협정을 맺었다.

이번 연구병원 사업에는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전국 13개 대학병원이 신청했으며 복지부는 서류심사, 현장 평가 등을 거쳐 2개 병원을 선정, 12월부터 연간 40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원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소장은 "연구병원 사업은 대학병원의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선정되면 대구·경북의 의료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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