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박람회를 찾는 노인들의 3명 중 1명이 대졸 구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2006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를 방문한 만 60세 이상 노인 구직자 826명을 대상으로 '구직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2.6%가 고졸 구직자로 가장 높았으며, 대졸이상이 38.7%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중졸 13.3%, 초졸 5.4% 순이었다.
일하고 싶은 직종은 44.3%가 '단순직(생산.운전.경비.배달 등)'을 꼽았다. 이어 '일반사무직' 24.2%, '서비스직(안내.계산 등)' 17.7%, '전문직(번역.강의.실버모델.주례 등)' 13.8% 순으로 조사됐다.희망 급여수준은 '월71∼100만원'이 3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월101∼150만원' 28.6%, '월51∼70만원' 19.4%, '월151만원 이상' 9.6%, '월50만원 미만' 6.8% 등으로 나타났다.
'언제까지 일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32.7%가 '70세'라고 응답했다. '평생 일하고 싶다'는 답변도 22.7%나 됐다. 앞으로 열리는 취업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2.7%가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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