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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값 '1Kg 5천원' 양식어민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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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별미인 전어 양식 면적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폭락해 양식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양식 전어를 300여㏊에서 620t을 생산했으나 올해는 660㏊에서 1천200여t이 생산될 전망이다.

이처럼 전어 양식면적과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소비량은 오히려 줄면서 극심한 소비 불균형 현상과 함께 가격 폭락이 빚어지고 있다.

양식 전어 도매가는 지난 9월 이후 1㎏당 1만2천원선을 유지해 왔으나 추석 연휴 이후 수요가 급감해 현재 1㎏당 5천원에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전어 도매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은 최근 전국적으로 자연산 전어 어획이 늘어난데다 신안과 영광, 무안 등지에서 지난해 새우양식을 하던 어민들이 전어로 업종을 전환하면서 양식면적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수온이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양식전어의 집단 폐사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도는 이처럼 사상 유례없는 전어값 폭락으로 어민 피해가 잇따르자 양식 전어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도는 '양식 전어의 경우 최근 출하돼 살이 통통하고 기름지기 때문에 더 맛이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소비촉진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도 본청과 시.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어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정부수매와 방류사업 실시 등 정부가 소비촉진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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