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 및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00년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 7월 현재 120.5로 5년 7개월간 20.5% 올랐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2000년 100에서 2001년 104.1, 2002년 106.9, 2003년 110.7, 2004년 114.7, 2005년 117.8, 2006년 7월 120.5로 상승해 왔다.
역시 2000년을 100으로 놓고 볼 때 터키가 올해 7월 현재 380.0으로 OECD 국가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헝가리(137.9), 멕시코(130.8), 그리스(121.7), 스페인(121.5) 등도 우리나라보다 높은 소비자물가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미국 118.2, 독일 110.7, 캐나다 114.9, 스위스 105.3, 영국 116.6, 프랑스 112.0, 네덜란드 114.2 등 주요 선진국들은 우리나라보다 물가 상승 속도가 느렸고 일본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7월 현재 98.4로 지난 2000년에 비해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 7월 현재 우리나라 물가수준을 100으로 가정하고 OECD 회원국과 물가수준을 비교해 보면 뉴질랜드(104), 그리스(103), 스페인(106) 등과는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캐나다(121), 미국(110), 호주(117), 일본(136), 벨기에(122), 덴마크(159), 핀란드(141), 프랑스 (126), 독일(126), 영국(125) 등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비쌌고 멕시코(75), 체코(71), 헝가리(66), 폴란드(68), 포르투갈(93), 슬로바키아(68), 터키(71) 등은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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