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귀가하던 회사원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김모(48)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숙자인 김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3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모 편의점 앞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모(45)씨에게 "술을 한 잔 사달라"며 접근해 편의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이씨를 편의점에서 100여m 떨어진 자신들이 사는 재개발 지역 폐가로 유인해 6시간 동안 감금.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26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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