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2012년까지 산업용지 130만평 공급

대구시가 2012년까지 세천산업단지 39만평, 달성3차 산업단지 50만평 등 5곳에 130여만평의 산업용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업체들의 용지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세천단지는 39만평 규모로 최근 환경성 검토·협의를 끝내고 다음달에 산업단지 지정·고시를 받을 예정이다. 단지지정을 받으면 기본·실시설계 용역과 토지보상을 거쳐 2008년 3월쯤 조성공사 착공과 분양에 들어간다.

시는 또 달성군 논공읍 상리 일원에 내년부터 2012년까지 50만평 규모의 달성3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4천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첨단업종 중심으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12월 중에는 달성2차 산업단지의 잔여 용지 5만8천평을 분양하고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는 달성군 현풍면 일대에 30만평, 봉무산업단지 36만평 가운데 5만여평도 산업용지로 조성된다.

대구는 성서지방산업단지 조성 후 10년간 산업용지 공급이 없어 선도기업 및 외자기업 유치에 애로를 겪어왔는데 지난 8일 마감한 성서 4차단지 및 옛 삼성상용차부지 용지분양은 1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상훈 대구시 경제산업국장은 "성서4차 단지 등 도심에 인접한 공단은 인력확보, 접근성 등 편익때문에 기업들의 가수요 측면도 있다."며 "세천단지 등이 공급되면 업체들의 용지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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