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담그기에 가장 적당한 날은 서울이 1 1월30일, 부산은 12월31일께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10일 밝혔다.
기상청은 "기온 등을 감안할 때 올해 김장 적기는 평년과 비슷하나 작년보다는 4일 정도 늦어질 것"이라며 "중부내륙이 11월15일로 가장 일찍 시작되고 부산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 예상 적기는 중부내륙·산간지방이 11월15일께, 서울·경기·충청·전북 및 경북 내륙지방 11월20일∼11월30일, 전남과 경남 내륙·충남·전북 해안지방·동해안지방 12월1일∼12월15일, 전남 및 경남 해안지방 12월15일 이후 등이다.
도시별로는 서울과 대전이 11월30일, 대구 12월10일, 강릉 12월12일, 광주 12월13일, 부산 12월31일 등으로 꼽혔다.
김장 담그는 시기는 하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지속되고 하루 평균기온이 4도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고 있으며 담근 김장은 3∼5도에서 2∼3주 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11월 중순 이후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12 월 초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김장 적기도 평년과 비슷하지만 작년보다는 4일 정도 늦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장을 너무 늦게 하면 11월 하순 이후 갑작스런 기온하강으로 배추와 무가 얼게 돼 제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김장 시기를 정할 때 주간예보 등을 잘 활용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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