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순명 지음/부·키 펴냄

'아버지는 돌아가시면서 아들에게 말했다. "아들아, 나는 평생 먹고살기 바빠서 생각할 수 없었지만 도대체 이 사랑이 무엇인지 늘 알고 싶었다. 너는 사랑이 무엇인지 찾아서 내게 알려다오. 뒷날 내 무덤에 와서라도 사랑이 무엇인지 꼭 알려다오." 이 말과 함께 아버지는 아들에게 향피리 하나를 남긴다. 사랑을 찾아 피리를 들고 길을 떠난 소년은 과연 아버지에게 사랑을 이야기해 주었을까.-피리소리 중 일부.'

우리 전래 이야기는 이처럼 곱고 아름답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못지 않게 낭만이 있고 웃음과 눈물이 있다. 이 책은 대안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나름의 해석과 상상력으로 재창작한 '해님 달님', '피리 소년', '두꺼비' 등 우리 전래 이야기과 민요를 묶은 책. 민중의 삶을 다룬 창작극 '홍동 마당극-고루 화(和) 세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홍동 지역의 1천400년 세월을 판소리와 탈춤, 풍물과 이야기로 엮어 열두 마당에 담았다. 민요의 경우 서사 구조를 살리되 한자를 풀어 이해하기 쉽게 손질해 민요 고유의 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259쪽. 7천900원.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설과 관련해 다양한 경선 방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고 ...
경찰이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에 대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사...
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 B씨가 50대 남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