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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대만에 또 수모…대륙간컵 7-9로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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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이틀 연속 대만에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12일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제16회 대륙간컵야구대회 예선 4차전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대만에 7-9로 패했다.

전날 삼성이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코나미컵에서 대만의 라뉴 베어스에 2-3으로 패한데 이어 한국은 그동안 한 수 아래로 평가해온 대만에 이틀 연속 발목이 잡혔다.

이로써 11일 일본에 1-2로 역전패한 한국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필리핀을 완파한 뒤 3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대표 15명이 포함된 대만을 맞아 선전했지만 홈런을 4개나 허용해 무너졌다.

한국은 1회 초 시에지 아시엔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2회와 4회에 허승민(건국대)과 박진영(연세대)이 각각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5회 김태완(경찰청)과 배영섭(동국대)의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의 세번째 투수 이현승(현대)이 7회 첫 타자 왕춘지아에게 1점 홈런을 맞은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진민호(KIA)마저 천롱지에게 그랜드슬램을 내주고 말했다.

한국은 9회 말 김상현(상무)의 안타로 7-7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지만 12회에 여섯번째 투수 최원재(성균관대)가 장치엔밍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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