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13일 고액의 보험에 가입하겠다고 여성 보험설계사를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 금품을 뺏은 혐의로 김모(3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30분쯤 달서구 두류동의 한 보험사 앞에서 보험에 가입하겠다고 속여 보험설계사 이모(37) 씨를 불러내 달성군 다사읍 한 다리 밑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 현금 400여만 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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