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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박찬호는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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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올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종료일로부터 보름이 지난 14일(한국시간)부터 30개 구단과 모두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당연히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박찬호(33)가 과연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에 쏟아지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5년간 6천500만 달러짜리 특급계약이 끝났고 현재는 자신이 말한대로 '평범한' 선수로서 새로 계약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박찬호는 지난 달 시즌을 마치고 입국하면서 "5년 전에 나는 톱이었지만 지금은 에버리지"라며 "평범한 선수로서 조심스럽게 계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호가 속한 샌디에이고는 올 스토브리그에서 선발투수 보강을 선언한 뒤 특급 좌완 배리 지토 등 거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에이스를 사들인 뒤에 자투리 돈으로 평범한 선수와 협상을 하는 게 뻔한 순서인 만큼 거물들의 계약이 완료돼야 올 연말쯤 박찬호의 거취도 덩달아 드러날 전망이다.

박찬호도 "아마도 12월 말이나 1월 정도가 되면 어디로 가는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시점을 밝혔다.

현재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남길 원하고 있으나 뜻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한인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LA 다저스 등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옥 같았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샌디에이고로 건너와 많이 심신이 안정됐고 샌디에이고에서 많은 걸 배웠으며 더 경험할 것도 많다는 게 우선순위를 둔 이유였다.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과 협상이 모두 결렬되면 본인의 말대로 FA로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어떤 팀과도 계약할 수밖에 없다.

박찬호는 올 시즌 장 출혈 수술을 받는 악재 속에서도 7승7패, 방어율 4.81을 기록했고 이에 걸맞은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3승12패(방어율 5.33)를 기록한 뒤 연봉 120만 달러에 1년 재계약한 서재응(29)과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로 8승12패(방어율 5.57)를 거둔 뒤 구단의 연봉 250만 달러짜리 옵션 행사로 잔류한 김병현(27)을 참고할 만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찬호의 협상 테이블에는 거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앉는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20일 전후에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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