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급문고

▶똥장군하고 놀면 안돼요?

원유순 글/아이앤북 펴냄

꼬맹이 석이가 똥장군 장군이를 만나 진실한 우정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동화다. 지저분한 옷을 입고 촌스러운 사투리까지 쓰는 장군이의 별명은 '똥장군'. 아이들은 장군이를 싫어하지만 석이는 장군이가 좋다. 괴롭힘당하는 자기를 도와줬기 때문이다. 석이는 학원도 빼먹고 비밀아지트에서 장군이와 논다. 하지만 석이 엄마는 장군이가 석이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놀지 못하게 한다. 어느 날 장군이 할머니가 세상을 뜨고 장군이는 보육원으로 가게 된다. 뒤늦게 장군이가 아지트에 남기고 간 보물을 발견한 석이는 울음을 삼키며 어른이 되면 꼭 장군이를 찾겠다고 다짐한다.

▶세계를 놀라게 한 겨레과학 : 한반도 과학문명의 시작

장수하늘소 글/푸른나무 펴냄

'겨레 과학'시리즈는 과학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책들이다. 이 책은 그 중 '한반도 과학 문명의 시작' 편으로 구석기 시대 주먹도끼부터, 신석기 시대 벼농사,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을 지나 고구려의 수레, 가야의 철, 백제의 수리 시설 등을 아우르는 겨레 과학에 대해 알려준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듯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학습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척척박사'의 끊임없는 질문에 대해 어린이 독자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게 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

▶찡짱 초등 국어사전

고정욱 글/진선아이 펴냄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부족해 보이는 업무 능력이 무엇인가?'하는 조사를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했더니 놀랍게도 '국어 능력 부족'이라는 대답이 불만 순위의 세 번째였다고 한다.

이 책은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국어사전이다. 그러나 재미없고 딱딱한 국어사전이 아니라 만화와 인터넷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다. 읽고, 쓰고, 들을 수 있는 입체적인 방법으로 주인공 '짱구'가 신기한 단어의 세계로 안내한다.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나오는 표준어를 중심으로 표제어 1천200단어를 수록하고 있고, 단어의 예문과 뜻풀이를 담은 CD도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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