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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 단속정보 대가 경찰 억대 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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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게임 인허가 공무원과 정치권 인사에 이어 단속기관인 경찰 공무원 쪽으로 확대되고있다.

서울중앙지검 사행성 게임비리 특별수사팀은 13일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김모 경정이 게임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이날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의 게임비리 수사가 올 8월에 시작된 이후 서울에서 경찰 간부의 비리 연루혐의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최근 조사에서 김 경정이 2003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사행성 게임기 '백경' 판매업자에게 경찰 단속정보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1억7천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경정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게임 판매업자 임모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작년 6월부터 올해 9월 사이 사행성 게임기인 '백경'과 '오션파라다이스' , 온라인 PC 포커게임기 '룰루랄라' 등을 수천여대 판매해 수십억원의 불법 수익을 올리고 사행성 게입업소를 운영하며 수억원대의 상품권 환전수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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