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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길·배스' 외래어종 민통선 내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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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인 민간인출입통제선 내에서 외래어종이 발견돼 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토교저수지에서 외래어종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블루길과 큰입배스 100여마리를 포획돼 향토어종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15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이에 따라 오는 17일 철원군과 철원생태계환경보존연구회와 공동으로 토교저수지에서 정확한 서식실태 조사와 정치망을 이용, 외래어종 포획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원주환경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간단체와 지자체, 군부대와 함께 지속적인 포획에 나서는 한편 외래어종을 철새 먹이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겨울철새가 찾아와 외래 어종들이 수심 깊은 곳으로 이동한 상태에서도 100여마리가 잡힌 데다 블루길의 경우 크기가 최대 30㎝에 달해 향토 어종의 서식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태계의 마지막 보고인 민통선 내 향토 어종을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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