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 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차기 대회가 2009년 개최된다.
미국 프로야구는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단장회의를 열고 제2회 WBC를 3년 뒤 열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2009년 이후에는 4년 주기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제1회 WBC는 당초 2005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참가국들과 대회 진행방식에 이견을 보여 1년 늦은 올 3월에 열렸다.
밥 두포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장은 "2009년 몇 월에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지는 아직 유동적이다. 하지만 WBC를 계속 연다는 방침은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진 오르자 선수노조 사무국장도 "우리는 지난 3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제2회 대회는 앞으로 많은 회의에서 주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회 대회는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에 열렸지만 2회 대회는 각국의 챔피언시리즈가 끝난 뒤인 11월에 개최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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