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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아마바둑대회' 덕영배 아마대왕전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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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32강·주니어 32강 초청

제24회 덕영(德榮)배 전국 아마 대왕전이 18일과 19일 열린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덕영치과병원이 후원하는 덕영배 전국 아마 대왕전은 전국 최고의 아마 바둑대회로 지역 애기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마 대왕전을 후원하는 이재윤 덕영치과병원 원장은 대구시바둑협회장으로 남다른 바둑 애호가이자 아마6단의 고수이기도 하다. 대국도 덕영치과병원 특별대국장에서 열린다.

이 회장은 "20세 전후의 젊은 아마 바둑 고수들이 대회를 휩쓰는 것을 막기 위해 시니어 32강과 주니어 32강을 초청, 64강 초청대회로 열린다."며 "시니어 고수들이 국내 아마 바둑에 기여한 점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마 대왕전이 전국 최고의 아마 바둑대회로 평가받는 것은 24년을 이어온 연륜과 함께 우승 상금도 500만 원으로 최고 수준이기 때문. 대회의 품격도 이에 못지 않다. 다른 바둑 대회가 승부 위주의 냉정한 분위기가 지배적인데 반해 덕영배 아마 대왕전은 참가 선수들에게 만찬을 제공, 친목을 도모하도록 하는가 하면 초반 탈락자들에 대해 경주 관광도 제공한다. 우승컵도 특별히 크리스탈로 제작, 대회의 권위를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덕영배 아마 대왕전은 전국의 아마 바둑 고수들이 다른 어느 대회보다도 선호하는 대회가 되고 있다. 64강의 초청자 명단에 들지 못하면 괜스레 서운해 하고 명단에 포함되면 남몰래 뿌듯해 한다는 후문이다.

한국바둑협회 수석부회장 직도 맡고 있는 등 바둑 관련 직함만 7~8개에 이를 정도로 바둑을 사랑하는 이 회장은 "스포츠로 인정받는 바둑이 병역 특례나 특기생 입학제도 적용을 받는 것과 함께 지방 바둑의 활성화를 위해 프로 기사의 문호를 넓혀 전국 6개 권역별로 프로기사 1명씩을 뽑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바둑이 세계 최강인 만큼 중국을 중심으로 한류 확산의 주역이 될 수 있다."며 "나아가서는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전투 바둑을 좋아한다는 그는 연부역강한 이세돌 九단의 기풍을 좋아한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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