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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대책 효과 의문"…천정배 경북대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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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이 17일 대구를 방문, 경북대에서 '한국의 미래와 민생개혁 정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열린우리당 김태일 대구시당 위원장이 지명도가 높은 인사들의 강연을 통해 지지자 동원효과를 높이자는 목적으로 기획한 '부흥회정치'(본지 14일자 보도)의 일환이다.

천 의원은 강연에서 "우리당이 민생문제를 비롯한 국정운영에 무능해 국민 신뢰를 잃어 창당에 앞장섰던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의 취업난, 서민의 내집마련 걱정,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음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앞으로 교육·일자리·주거 등 민생의 안정, 남북화해와 동서화합 등 민생 개혁정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그러나 정부의 11·15 부동산 대책과 관련, "시장의 신뢰를 얻어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공급확대에 치중하고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빠져 집값 안정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천 의원은 이어 "우리당이 서민의 주거 안정에서 확실한 능력을 보여주기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면서 "앞으로 당이 앞장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잘 협력하고 정부를 제대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경훈기자 jghun316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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