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지난 15일 발생한 경산시의원 전모 씨 피살사건과 관련, 강모(38) 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강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찾아낸 피묻은 청바지와 운동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혈흔 감정을 의뢰한 결과, 숨진 전 씨의 혈액 및 DNA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씨는 "사건 발생 당시 퇴근해 집에서 쉬고 있었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의원 살해 유력 용의자로 강씨가 지목된 것에 대해 주민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숨진 전 씨의 지역구인 하양 주민들은 "선거 전까지 전 씨는 하양청년회장.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강 씨의 동생은 사무국장을 맡을 정도로 이들은 고향의 사이좋은 선·후배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공천이 전씨에게로 기울자 갈등이 싹튼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강 씨 동생은 공천 신청을 철회하고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전 씨에게 53표 차이로 패배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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