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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국립대구과학관…내년 넘어가면 부산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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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확보위해 KDI발표 재촉

대구시와 지역의원들이 예산확보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국립대구과학관이 설립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가 지연돼 대구시를 애태우고 있다.

2008년 과학기술부 예산안에는 국립 과학관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국립대구과학관에 대한 건설기본계획을 내년 중에 수립하고 2008년에 착공하려면 오는 28, 29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위원회에서 정치권을 통한 '끼워넣기'를 해야만 가능한 실정.

이마저도 KDI의 타당성 검토 조사결과가 발표되야만 지역 국회의원들이 예산 끼워넣기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어 대구시로서는 결과 발표가 시급한 실정. 이 때문에 대구시는 박봉규 정무부시장, 박광길 과학기술진흥실장 등이 KDI를 찾아 조속한 결과발표를 촉구할 예정이고 정치권에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KDI는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중간보고를 하고 10월 현지조사까지 했으며 지난 15일 과학기술부, 기획예산처, KDI 등은 광주 및 대구시 관계자를 참여시킨 가운데 국립과학관 건립 타당성 검토 결과발표에 앞서 의견수렴을 가졌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않고 있다.

KDI 관계자는 20일 예비타당성 결과발표 일정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국립과학관 설치 주무부서인 과학기술부와 조율할수 밖에 없는 사안인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박광길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은"상경해 예비타당성 결과발표를 독촉할 계획이다."며 "과학기술부 등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통한 예산반영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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