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의 프랑스령 섬인 마요트 당국은 지난 10일 간 북한 화물선 한 척을 검색했으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물품이 발견되지 않아 21일 출항을 허가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마요트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뒤 채택된 안보리 결의에 따라 압록강 호에 대해 철저한 검색을 했으나 금수 품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당국이 밝혔다.
시멘트 수송 화물선인 이 선박은 마요트의 롱고니 항구에 억류됐었으나 이날 당국으로부터 코모로 제도 안에서 항해를 계속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이 선박은 수송중이던 8천500t의 시멘트 중 3천500t을 하역하려고 지난 11일 코모로 제도 중 한 섬인 마요트에 도착한 직후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앞서 17일 프랑스 세관 관리들은 승무원 45명이 탄 북한 화물선을 샅샅이 검색했으나 다소 과다한 양의 술과 담배가 있었을 뿐 무기나 마약, 다른 밀수품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프랑스 외교부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북한 선박들에 의해 수송되는 화물과 북한에서 출발했거나 북한으로 향하는 모든 선박들을 특히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는 또 북한 핵실험 이후 북한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고 10~11월에 모든 쌍무적 접촉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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