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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를 찾아서] 미국·인도·한국의 신앙 표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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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썬디=미국의 빌리 그래함 목사이다. 원래는 야구 선수였으나 어느 날 "신앙생활에 성공하고 싶으면 날마다, 세 가지를 15분씩 실천하라."는 충고를 듣고 평생 그를 실천하면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 미국의 도덕적, 영적 각성을 주도했다. 1973년 한국을 방문, 여의도에서 매일 1백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전도대회를 열기도 했던 빌리 썬디는 매일 15분 기도, 15분 성경 읽기, 15분 전도하기를 실천한 단순한 인물로 역사적 인물이 되었다.

◈선 다싱=인도의 탁발승. 시크교 집안에서 부유하게 자랐으나 극적인 회심을 통해 그리스도께 헌신한 맨발의 전도자이다. 어느 날 히말리아 설산에서 얼어 죽어가는 사람을 발견했다. 옆을 지나가던 사람에게 같이 구조할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혼자서 진땀을 흘리며 동사 직전의 사람을 구해서 거의 다 산을 넘어가다 보니 한 사람이 죽어있었는데 바로 구조를 거절했던 사람이었다. 선 다싱은 평생 생명을 구하면서 수도한 그리스도의 제자이다.

◈김경하(1879~1950) 독립운동가. 독립단에 가입하여 활약하다가 체포되어 1년간 복역했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뤼순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면회갔다가 체포돼 고문을 당했다. 평안도 사람이나 광복 후 월남하여 미소공동위원회에 반대하는 혈서를 써서 민족정기를 드높인 독립운동가 겸 목회자였다. 1963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최미화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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