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선언하는 깃발들이 수도 평양시내 거리에 등장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2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핵 클럽' 국가임을 주장하는 이런 깃발이 눈에 잘 띄는 시내 중심가에 내걸린 것은 북한이 지난달 9일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평양 시내 중앙 철도광장 건너편에 세워진 이 깃발에는 "유구한 5천 년의 역사에다 이젠 핵보유국이 된 우리 조국에 영광이 있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는 것. 아울러 똑같은 문구가 새겨진 깃발이 평양 대극장 인근에도 게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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