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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스타 하수빈 14년 만에 가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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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음반사 설립 이어 내년 2월 신보 발표

1990년대 '청순미의 대명사'로 꼽혔던 가수 하수빈(33)이 가요계에 돌아왔다.

10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음반제작사 '라 스텔라'를 설립한 데 이어 내년 2월 말 신보를 내고 14년 만에 가수로도 복귀한다.

1992년 8월 데뷔한 하수빈은 긴 생머리에 꽃으로 장식된 모자, 원피스를 입고 '노노노노노'를 노래해 강수지에 이어 남성 팬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93년 2집까지 발표하며 '노노노노노' '더 이상 내게 아픔을 남기지마' '그대 나를 떠나가나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나 그는 2집 활동 후 가요계를 떠났고 언론에 모습이 일절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전히 미혼인 하수빈은 그간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발리를 오가며 의상 공부와 펜션 사업을 병행했다. 라 스텔라 설립과 함께 최근 '13회 유재하가요제' 동상 출신인 더 필름(본명 황경석·28)의 데뷔 음반 총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음반제작사에는 대표인 하수빈을 비롯해 더 필름, 4인조 남성 보컬그룹 비욘드, 혼성밴드 미스터 미미 등이 소속돼 있다.

라 스텔라의 한 관계자는 "하수빈 씨는 '리사'란 필명으로 그룹 엠스트리트·비욘드 등의 음반에 작사가로 참여, 음악과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당시 가요계를 떠난 건 소속사와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에 견해 차가 있었고, 음악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겠다는 의지 때문인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수빈 씨의 새 음반은 이전 음악과 다를 것"이라며 "러시아 출신 여성 듀오 타투의 음악 색깔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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