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정적 고전 읽기 철학2·예술2/조중걸 지음/프로네시스 펴냄
철학, 사회, 역사, 예술, 과학 등 5개 분야 고전 읽기 시리즈(총 10권) 가운데 여섯번째와 일곱번째로 출간된 책이다. 각 권의 각 장은 제시될 고전의 저자 소개와 시대적 배경 설명, 영어로 된 원전 발췌 부분과 우리말 해석, 필자의 해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학2'는 윌 듀란트의 '철학 이야기'로 서두를 연 뒤 파스칼의 '명상록'을 통해 신과 인간의 실존적 문제를 파고 든다. 존 스톡폴드 에세이 '공산주의'와 플라톤의 '공화국'에서는 이상적인 정치체제와 통치자 상을 제시한 정치철학들을 살펴보고 사르트르와 비트겐슈타인을 통해서는 각각 신의 죽음과 인간 이성의 붕괴라는 시대상황에서 실존적 해답을 갈구한 20세기 철학의 진면목과 언어가 현실 세계를 반영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탐구한다.
근대 미술사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뵐플린의 '미술사의 기초 개념'으로 시작하는 '예술2'는 바로크부터 근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사의 격동기를 정리했다. 각 시대가 지향하는 예술 양식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아르놀트 하우저, 노버트 린튼, 피터 셀즈의 글과 예술적 창조의 근원을 정신분석학적으로 파헤친 프로이트의 '창조적 작가와 백일몽'이 실려 있다. 240~304쪽, 각권 1만2천 원.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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