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횡령사건 이후 학교정상화를 요구하며 145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주대 교수협의회(교협)가 거리로 나섰고, 같은 재단의 서라벌대 교협도 재단퇴진과 감사 및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경주대 교협 소속 교수 50명은 24일 오후 경주역 광장에서 '경주대 살리기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교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주대 문제에 대해 재단 및 대학운영을 감독해야 할 교육인적자원부의 감독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경주대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길은 감사 와 임시이사 파견"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학교법인인 서라벌대 교협 소속 교수 42명도 교직원이 횡령한 교비 환수와 부정·비리재단 퇴진, 교육인적자원부의 감사 및 임시이사 파견 등 학교정상화를 촉구하며 지난 23일부터 학교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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