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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대회 신청서에 각종 '인센티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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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인사와 임원들에게 체류기간 휴대전화 무료 임대. 대회 후 제주도 관광을 원하는 선수·임원들에게 제주도 여행권 무료 제공. 선수·임원 등록카드에 대중교통카드를 내장해 발급···'

대구시가 2011년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예정일 8월 27~9월 4일)를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고 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종하)는 대회 참가 VIP와 선수단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유치신청서를 작성, 29일 모나코에 있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유치신청서는 경기장·연습장·숙박 등 대회시설, 안전·의무·수송·조직 등 대회 운영계획, 방송과 미디어, 도시 일반사항 및 IAAF 총회 장소 등 104개 항목으로 작성됐다. 또 유치신청서에는 대구 동구 율하 택지개발지구 내에 선수촌(3천500명 수용)과 미디어촌(2천500명 수용)을 건립해 운영하고 대회 이후 분양하는 계획과 대회 주관방송사(KBS)의 준비 사항도 담겨 있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회 유치신청을 위한 조직협정서에 서명한 후 "대구시민의 절대 다수가 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로의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1일까지 대회 유치를 원하는 도시의 유치신청서 접수가 마무리되면 대구시는 IAAF가 인정하는 유치신청도시로서 집행이사들을 상대로 공식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다. IAAF는 내년 1~2월경 현지 실사를 거쳐 3월 27일쯤 케냐 몸바사에서 대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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