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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로카르노 조약 정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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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3월 7일 독일의 히틀러는 일방적으로 로카르노 조약을 파기하고 라인란트에 침공해 재무장을 단행했다. 그리고 1939년에는 폴란드를 침공했다. 이로써 로카르노 조약은 유명무실하게 됐다.

로카르노 조약은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벨기에 등 5개 국가가 1925년 10월 26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중부 유럽의 안전보장을 위하여 체결한 국지적 안전보장조약이다. 같은 해 12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정식 체결됐다. 1924년 국제연맹에서 채택은 됐지만 비준되지 못한 제네바 의정서의 정신을 계승했다.

로카르노 조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라인란트를 현상유지하는 것이다. 결국, 패전국 독일의 전쟁 재개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유럽 사회에 평화와 안정을 꾀하고자 했다. 베르사유 조약에 따른 독일 서부 국경지역의 현상유지와 불가침, 라인란트의 영구 비무장화, 독일·프랑스·벨기에의 상호불가침, 분쟁의 평화적 처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집단안전보장조약으로서는 최대의 성과였다. 조약의 효력이 발생하면서 독일은 1926년 국제연맹에 가입했다.

▲1792년 러시아 수학자 니콜라이 로바체프스키 출생 ▲1994년 정부, 삼성그룹 자동차사업 진출 허용.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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