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6시 30분쯤 대구 북구 복현동 H아파트에서 경북도 공무원 천모(44) 씨가 자기 집 거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4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천 씨가 평소 혈압이 높았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8시 40분쯤엔 대구 수성구 만촌동 한 주택에서 집주인 박모(36)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36)가 발견했다. 경찰은 "집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박 씨가 이틀째 식당 문을 닫고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가보니 이불을 덮고 누운 채 숨져 있었다."는 친구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또 8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이모(47) 씨의 집에서 이 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동네 후배인 박모(38)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씨가 직업없이 혼자 생활했으며 간이 좋지 않았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준·서상현 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