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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대통령 전국에 군병력 배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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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주딘 아흐메드 방글라데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선거 개혁을 요구하는 야당연합과의 대결 양상이 계속됨에 따라 질서 유지를 위해 전국에 군병력을 배치할 것을 명령했다.

루트포자만 바바르 내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아흐메드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면서 민간 정부를 지원키 위해 군병력 배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군병력 배치는 내년 1월 23일로 예정된 총선에 앞서 선거 개혁을 요구하는 14개 야당연합(아와미연맹)의 계속된 시위로 인한 소요사태가 계속되면서 비롯됐다.

이에 앞서 세이크 하시나 전 총리가 이끄는 야당연합은 대통령궁 앞에서의 대규모 시위를 당초 10일로 예정했다가 정부에 개혁을 결심할 시간을 주겠다며 연기한다는 사실을 이날 발표했으나 아흐메드 대통령은 이와 상관없이 군병력을 배치했다.

또 수도 다카의 경찰 당국은 대통령궁 주변에서의 대중 집회나 시위를 무기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야당연합 측은 10일까지 정부의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새로운 시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10월 말부터 시위가 계속되며 30명 이상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다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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