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완전 멸종된 야생 늑대와 국내 둥지를 떠난 먹황새 복원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12일 '야생 동·식물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 과제' 로 늑대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 1980년대 초 이후 멸종된 늑대를 복원하기로 했다.
도가 늑대 복원에 나선 것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이 우리나라 늑대의 본거지인데다 먹이사슬 파괴에 따른 개체수 균형 유지가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 이를 위해 경북도는 경북대 박희천 교수에게 의뢰해 복원사업 전반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 교수는 우선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에서 생식 가능한 늑대 2, 3쌍을 들여와 국내 동물원이나 안동 야생조수구조센터 등에서 야생성 적응 훈련을 거친 뒤 본격적인 야생동물로 전환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5년 정도 지나면 야생 방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텃새였다가 지금은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먹황새 복원도 서두르기로 했다. 박 교수는 "먹황새는 황새 못지 않은 희귀종으로 유럽 각 나라들도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 이 작업에는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한편 이를 포함한 야생 동식물 복원 및 실태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2010년까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년 도내에 분포하는 야생 동식물 실태조사를 실시해 서식 및 분포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지리정보체계(GIS)를 구축, 보호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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