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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돋보기-KBS 1TV '지구촌 한국인 젊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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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1시40분 방송되는 KBS 1TV '지구촌 한국인 젊은 그대'는 아르헨티나 축구계의 신화를 만들고 있는 구단주 최병수 씨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2005년 3월 21일 창단한 한국인 클럽 '데뽀로띠보 꼬레아노'는 6부 리그에서 데뷔, 수많은 클럽들과의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시즌 5부 리그로 진출, 64개 팀이 참가한 5부 리그에서 우승까지 거머쥐며 당당히 아르헨티나 4부 리그에 진출했다. 창단 1년 반 만에 이뤄낸 눈부신 성과.

이는 100년 전통의 아르헨티나 축구계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전국의 주목을 받으며 아르헨티나 축구계 무서운 신예로 떠오른 데뽀르띠보 꼬레아노의 중심에는 한국인 최병수 씨가 있다. 베테랑 변호사이기도 한 최 씨가 축구클럽을 창단한 것은 지난해 3월. 그가 데뽀르띠보 꼬레아노를 창단한 데는 숨겨진 뜻이 있었다.

아르헨티나에 한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한지 40여년 됐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한인들은 일벌레로 여겨질 뿐이었다. 최 씨는 '축구를 통해 아르헨티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 말 로보스시에 데뽀로띠보 꼬레아노의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잠시 주춤했던 연승 행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전용구장은 약 1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2부 리그의 허가도 가능한 규모. 이곳에서 최종 목표인 1부 리그 진출을 위한 노력이 시작된다. 나아가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까지 갖춘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키우겠다는 꿈을 가진 최병수 씨를 만나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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